취업 후 학자금 상환 퇴사시, 자동이체 중단·상환 유예 신청 방법 총정리!

취업 후 학자금 상환 제도를 이용하다가 퇴사하게 되면 자동 상환이 어떻게 되는지, 상환유예 신청은 가능한지 정리했습니다.

퇴사하면 취업 후 학자금 상환은 어떻게 될까?

취업 후 학자금 상환 제도(ICL, Income Contingent Loan)는 근로소득·사업소득을 기준으로 일정 금액 이상일 때 자동으로 원천징수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회사에 다니는 동안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이 공제되어 상환됩니다. 하지만

퇴사 시점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1. 퇴사 직후의 자동 상환 여부

퇴사하면 당연히 급여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매월 원천징수 방식의 상환은 자동으로 중단됩니다. 다만, 7월까지 받은 급여 및 퇴직소득이 연간 소득 합산에 반영되므로, 이미 공제된 금액 외에도 국세청 정산 과정에서 추가 상환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7월까지 급여 → 해당 기간 소득에 대해 자동 상환 반영
✔ 퇴직금 →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상환 소득에 포함
✔ 퇴사 후 → 급여가 없으므로 자동 원천징수 상환 없음

2. 소득 기준 충족 여부

상환 의무는 연간 소득이 기준 금액(2025년 약 2,280만 원 수준)을 넘는 경우 발생합니다. 따라서 퇴사 전까지 받은 급여와 퇴직금을 합쳐서 이 금액을 초과한다면, 국세청 연말정산 과정에서 상환 의무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즉, 퇴사했다고 해서 상환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연 소득 합산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3. 퇴사 후 상환유예 신청 가능 여부

퇴사로 인해 당장 소득이 없어 상환이 부담된다면 상환유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상환유예는 매년 또는 상황에 따라 신청 가능하며, 국세청이나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진행됩니다. 📌 신청 조건:

✔ 소득이 기준 금액 이하일 것
✔ 퇴직 등으로 향후 일정 기간 소득 발생이 불투명할 것

📌 신청 방법: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접속 →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메뉴 선택
상환유예 신청 → 관련 증빙자료 제출 (퇴사 사실 확인, 소득 없음 증빙)
심사 후 유예 승인

4. 상환유예 기간 동안의 이자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일반 학자금 대출과 달리 이자가 별도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상환유예를 받아도 추가적인 이자 부담은 없고, 단순히 상환 시점이 뒤로 미뤄지는 구조입니다. 이 점이 ICL 제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5. 재취업 후의 상환

재취업하면 다시 급여에서 자동으로 상환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상환액은 기존 대출 잔액과 소득 수준에 따라 다시 산정되며, 이전의 상환유예 사실이 불이익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즉, 재취업 후에는 다시 원천징수 상환 구조로 복귀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실질적인 대처 방안

정리하면:

✔ 퇴사 시 자동 상환은 중단 → 소득이 없으니 매월 원천징수 없음
✔ 하지만 7월까지 소득·퇴직금은 합산되어 연간 기준 초과 시 상환 의무 발생
✔ 소득이 없으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상환유예 신청 가능
✔ 유예 기간 동안 추가 이자 부담 없음
✔ 재취업 시 다시 자동 상환 재개

➡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소득 합산으로 상환 기준 충족 여부 확인 후, 소득이 없을 경우 곧바로 상환유예 신청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결론

퇴사했다고 해서 상환이 영구 중단되거나 자동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간 소득 기준에 따라 상환 여부가 결정되며, 소득이 없을 때는 상환유예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즉, 지금은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멈추지만, 향후 연말정산 및 유예 신청 절차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